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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조정 마감, 엔비디아·잭슨홀 주간

나스닥 조정 마감, 엔비디아·잭슨홀 주간
DOW 53,277.01 +0.98% S&P500 7,674.37 +0.43% NASDAQ 26,180.46 +0.44% SOX -0.51%(금) US30Y 5.28% WTI 주간 +6.9% VIX 15.13

미국주식 주간 브리핑 · 2026년 8월 24일 ~ 8월 28일

지난주 미국 증시는 금요일 하루 반등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이 3주 만에, S&P500과 다우는 각각 주간 기준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범인은 뜻밖에도 물가나 실적이 아니라 미 국채 금리였습니다. 3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치인 5.28%까지 치솟으며 대형 기술주를 짓눌렀죠. 이번 주는 더 큽니다. 엔비디아 실적,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의 첫 잭슨홀 기조연설, 그리고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7월 근원 PCE까지 한 주에 몰려 있습니다. 지난주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이번 주 무엇을 지켜봐야 하는지, 정리해드립니다.

지난주 리뷰: 국채 금리 급등에 3대 지수 나란히 조정

지난주(8/17~8/21) 뉴욕증시는 주 초반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다가, 수요일 의사록 공개 이후 매파적 색채가 확인되면서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7월 FOMC 회의에서 금리는 동결됐지만 표결은 9 대 3으로 갈렸고, 위원 3명이 오히려 0.25%포인트 인상을 지지했다는 사실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표1] 미국 3대 지수 일별 동향 (8/17~8/21)
날짜다우존스S&P500나스닥비고
8/17(월)약보합7,778 안팎강보합AI 하이퍼스케일러 강세, 전통업종 약세
8/18(화)-0.22%-0.69%기술주 매도 확대국채금리 상승 압박 본격화
8/19(수)혼조혼조혼조FOMC 의사록 공개(9대3 매파적 표결)
8/20(목)약세약세약세30년물 국채금리 19년 만에 최고치
8/21(금)53,277.01 (+0.98%)7,674.37 (+0.43%)26,180.46 (+0.44%)PMI 호조에 저가매수 유입

금요일 반등의 배경은 8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예비치가 56.8로 전월보다 2.2포인트 뛰며 2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이었습니다. 복합 PMI도 56.0으로 민간 경제의 견조한 확장세를 확인시켜줬습니다. 다만 이날도 재닛 옐런 이후 최고 수준인 30년물 국채금리(5.28%)는 꺾이지 않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1% 하락하며 마이크론(-0.77%)·엔비디아(-0.98%)·인텔(-2.24%) 등 반도체 대형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표2] 지난주 3대 지수 주간 등락률
지수주간 등락률비고
S&P500-1.4%
나스닥종합-2.0%3주 연속 상승세 마감
다우존스-0.9%2주 연속 주간 하락
러셀2000-1.9%중소형주도 동반 약세

업종별로는 명암이 뚜렷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8월 13일 샌디스크 투자자의 날 이후 훈풍이 이어지며 강세를 지속했는데, 샌디스크는 5거래일간 35% 급등한 데 이어 JP모건 투자의견 상향과 RBC의 목표주가 1,600달러 상향 조정까지 겹치며 1,800달러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마이크론도 1,000달러 선에 근접하며 주식분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면 국채금리 부담이 큰 성장주·반도체 장비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크립토 관련주(코인베이스 +8.2%, 로빈후드 +14%)와 백신 관련주(모더나 급등, 머크 +10%)는 개별 이슈로 큰 폭 상승했습니다.

외부 변수 분석: 국채금리·유가·지정학 리스크

  • ·미 국채 30년물 금리가 5.28%까지 치솟으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국채 바이백 확대를 시사했음에도 재정적자·인플레이션 우려가 겹치며 장기 금리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 ·WTI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장기화 속에 주간 6.9% 급등했습니다. 미국-이란 휴전이 8월 17일부로 종료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된 영향입니다.
  • ·7월 FOMC 의사록의 9대3 매파적 표결은 시장이 예상보다 연준 내부의 견해차가 크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9월 금리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커진 상태입니다.
  • ·비트코인이 7만 5천 달러 돌파를 시도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부분적으로 살아있다는 점은, 금리 부담 속에서도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완전히 얼어붙지는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애널리스트 전망: 엔비디아·메모리 반도체 컨센서스

이번 주 최대 이벤트인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월가의 눈높이는 오히려 올라가는 분위기입니다.

[표3] 주요 종목 실적·목표주가 컨센서스
종목핵심 수치비고
엔비디아(NVDA)이번 분기 매출 940억~950억 달러 전망(UBS)기존 가이던스 대비 30억~40억 달러 상회 예상, 컨센서스 목표주가 260.61달러
마이크론(MU)주가 1,000달러 근접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에 주식분할 가능성 거론
샌디스크(SNDK)RBC 목표주가 1,600달러로 상향투자자의 날 이후 장기 마진 가이던스(비GAAP 총마진 약 80%) 호평
홈디포(HD)EPS 4.92달러(예상 4.73달러 상회)매출 478.6억 달러로 예상치 상회, 연간 가이던스 재확인
월마트(WMT)매출 1,863억~1,869억 달러, EPS 0.73~0.74달러 예상동일점포 매출 성장률과 연간 가이던스 상향 여부가 관전 포인트

홈디포는 이미 지난주 목요일 실적을 발표해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관세 환급금 효과로 연간 가이던스를 재확인했습니다. 월마트는 이번 실적에서 25분기 연속 매출 호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3.6%)이 경쟁사 타깃(59.4%)에 크게 못 미치고 있어 이번 실적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번 주 전망: 엔비디아 실적 + 잭슨홀 + 근원 PCE

이번 주(8/24~8/28)는 올해 하반기 증시 방향을 가늠할 굵직한 이벤트가 한 주에 몰려 있습니다.

  • ·8/24(월) —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등 지역 지표 발표
  • ·8/25(화) —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 ·8/26(수) — 신규주택 판매, 마벨 테크놀로지(MRVL) 실적
  • ·8/27(목) — 엔비디아(NVDA) 실적 발표(장 마감 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분기 GDP 수정치, 잭슨홀 심포지엄 개막(~29일)
  • ·8/28(금) —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잭슨홀 기조연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 시카고 PMI
케빈 워시 의장은 앞선 FOMC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시장금리 상승이 긴축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잭슨홀 기조연설에서 이 기조가 재확인되는지, 아니면 국채금리 안정을 위한 새로운 신호가 나오는지가 이번 주 후반 증시의 최대 변수입니다.

이번 주 투자 포인트

  • 1AI 반도체 대형주 — 엔비디아 실적에서 매출총이익률 방어와 블랙웰 램프업 속도, 차세대 루빈 출하 전망이 핵심 체크포인트입니다.
  • 2메모리 반도체 — 마이크론·샌디스크의 단기 급등 이후 되돌림 가능성도 있는 만큼, 추가 실적·가이던스 확인이 필요한 구간입니다.
  • 3금리 민감주 — 30년물 국채금리가 5.2%대에서 안정되는지 여부에 따라 성장주 밸류에이션 전반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4유통·소비재 — 월마트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 조정 여부로 미국 소비 체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 5에너지·원자재 —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이어지는 한 유가 변동성에 대비한 관점도 유효합니다.

지난주는 금리가 실적보다 더 큰 목소리를 낸 한 주였습니다. 이번 주는 반대로, 엔비디아라는 개별 기업의 숫자와 잭슨홀이라는 통화정책의 방향성이 동시에 시험대에 오릅니다. 두 가지가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포트폴리오는 한 걸음 더 경제적 자유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도 흐름을 놓치지 않고 짚어드리겠습니다.

Q&A

Q. 나스닥이 왜 지난주에 3주 만에 하락했나요?

직접적인 원인은 미 국채 30년물 금리가 5.28%까지 치솟은 것입니다. FOMC 의사록에서 매파적 뉘앙스가 확인되고 재정적자 우려가 겹치면서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이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대형 기술주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Q. 이번 주 엔비디아 실적에서 무엇을 봐야 하나요?

매출 가이던스 상회 여부와 매출총이익률 방어, 블랙웰 램프업 속도가 핵심입니다. 월가는 이번 분기 매출을 940억~950억 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어 기존 가이던스를 웃돌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재평가 과정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Q. 잭슨홀 심포지엄이 왜 중요한가요?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잭슨홀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9월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가 나올 수 있어, 국채 금리와 성장주 밸류에이션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Q. 메모리 반도체주(마이크론·샌디스크)는 계속 강세일까요?

샌디스크의 투자자의 날 이후 장기 마진 전망이 상향되며 메모리 업종 전반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되돌림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실적과 가이던스 확인 후 접근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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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언급된 수치는 발행 시점 기준이며 실제 수치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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